[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주요 연구장비들이 즐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내진 설계율이 25%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권 의원(새누리,대전 중구)은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한국연구재단 국정감사에서 “KAIST내 총 93개의 건물 중에서 70개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대전시는 도심 한가운데 원자력 시설이 위치해있다.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 설치될 중이온가속기의 지진관련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전은 전국에서 지진 빈도수가 2위이며,많은 연구실과 실험실이 있고 화재발생빈도가 높은 실험 약품들과 물질들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정확한 현황파악과 대책을 마련이 시급”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