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
[세종·충북= 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선수 1만 4768명 중 실업팀 소속은 238명으로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교문위, 충북 충주시)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선수는 33개 종목에 1만 4768명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장애인 실업팀은 20개 종목 62팀에 불과하다. 실업팀에 소속되어 있는 장애인 선수는 238명으로 전체 등록선수 중 겨우 1.6%만이 실업팀에서 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업팀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우리나라의 장애인 선수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조차도 소속팀 없이 자비로 훈련해 오는 등 불편한 몸으로 생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현재 우리 환경에서는 장애인이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있더라도 경제적 여건이 갖춰지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장애인 실업팀의 창단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출 상위권의 공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실업팀 할당제를 도입해 공기업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는 등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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