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분양 위치도. 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제조시설 잔여부지 5필지 6만3000㎡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일 분양 공고 후, 오는 24·25일 양일 간 분양 신청을 접수하며, 유치기업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11일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첨단기계 1필지 7272㎡, 미래형자동차 4필지 5만5424㎡로 총 5필지 6만2696㎡다. 1단계 구역 내 제조시설 용지로는 마지막 일반분양이며, 분양가격은 96만8000원/3.3㎡이다.
대구국가산단 1단계 구역 산업시설용지는 지난 2014년부터 분양을 시작해 현재 143개사가 입주·분양 계약을 마쳤으며, 이번 잔여용지 분양을 끝으로 앵커시설 유치 부지, 물산업클러스터 제조시설 용지를 제외한 일반분양이 마무리 된다.
분양신청은 오는 24·25일 양일 간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에서 방문 접수하며, 경영·기술·재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단 유치기업평가위원회에서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서류심사, 청문, 현장실사 등의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결정한다.
최삼룡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대구국가산단 1단계 구역 제조시설 용지의 일반분양을 완료하고, 2단계 구역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추가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앵커기업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금액의 50%까지 파격적인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가산단 1단계 구역(592만1000㎡) 단지조성 공사는 공정률 98%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1개 업체는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했으며, 4개 업체가 공장건설 중에 있다.
지난해 9월 착수한 2단계 구역(262만8000㎡) 사업은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보상을 위한 토지·지장물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8월 보상계획을 공고했으며, 현재 감정평가 중으로 11월 협의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