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은 17일 오전 양산시노인복지관에서 윤해진 경남농협부본부장, 조왕성 농협양산시지부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조합장, 오성주 대한한돈협회 양산시지부장 및 이정우 양산시복지재단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급식소를 이용하는 소외계층 노인 300여 명에게 한돈으로 만든 돼지고기 수육 배식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데이를 맞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농협과 양산기장축협이 주관하여 ‘한돈데이’ 기념‘한돈’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권학윤 양산기장축협 조합장은“최근 지진과 태풍 피해로 지역 어르신들께서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진국 본부장은“매년 다양한 한돈 나눔행사와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에 태풍과 지진의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 며 “장기적인 조선업 불황과 최근 콜레라 등의 여파로 지역 소비경제가 위축된 거제지역에서도 다가오는 21일 한돈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돈데이는 일년 중 가장 풍요로운 10월의 첫날인 10월 1일 다복의 상징인 돼지를 나누며, 이웃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날로 선정하여 매년 10월1일을 전후로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최근 경남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하여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고 경남농협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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