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2015년 11월 14일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던 농민 백남기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다.
당시 백남기 농민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살수차는 충남 9호였다.
그런데 살수차 9호를 운용했던 대원들은 “한명을 겨냥해서 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과는 상반된 내용이었다.
또한 촬영영상도 직수가 아니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별다른 위협을 가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사람이 쓰러질 정도로 직수를 했고 취재진들도 물대포를 맞았다.
경찰은 물대포의 안전성을 주장했지만 전 의경의 말은 달랐다.
물대포 공포를 경험했다는 전 의경은 “방패 들고 있어도 가까운 거리는 버텨낼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