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랑 (NOH Hae-Rang / 盧開朗).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만의 메인급 24시간 뉴스전문 채널 중 하나인 TVBS 방송이 대구 미식(美食)을 알리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취재차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구시는 대구 출신으로 대만에서 방송 활동 중인 노해랑(대구-타이베이 타이거항공대구 홍보대사) 씨를 대구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촬영은 대구 관광지, 미식(美食)등을 대만에 소개하기 위해 린팡잉(林芳穎), 장리링(張立陵) 기자와 대만 방송가에서 활동 중인 대구 출신 노해랑(38세) 씨가 함께 한다. 촬영분은 11월말부터 대만에서 5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대만은 지난 5월 대구-타이베이 간 직항 노선이 신설(티웨이·타이거항공)됨에 따라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23일,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타이베이에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인 ‘대구관광의 밤’ 행사를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대만 여행업계의 대구관광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대만 언론이 연일 대구를 소개하는 보도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TVBS 방송이 대구를 방문하게 됐다.
25일 저녁 대구공항에 도착한 TVBS 방송 취재진은 서문시장 야시장을 취재했으며, 26일은 평광동 대구 사과 맛 체험, 장기동 맛집, 대구 원조 유명 치킨, 안지랑 곱창골목 등을 취재한다.
또, 대구가 미인의 도시로 대만에 알려짐에 따라 27일에는 ‘2016 미스코리아 선(善)’ 박보경 씨와 함께 동인동 찜갈비, 젊음과 낭만의 거리 동성로, 삼덕동, 김광석 길 등을 동행 취재한다.
취재에 동행하는 노해랑(38세)씨는 대구 출신으로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연구원, 대만 GTV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 등 대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다.
또, 타이거항공의 대구홍보 대사로 8월과 10월에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대구 홍보 행사를 적극 추진했으며, 이번 취재에서도 본인이 직접 안내와 해설을 맡았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만인들에게 방송을 통해 친근하며, 대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구 홍보에 열의를 보여주고 있는 노해랑 씨를 대구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촬영한 대만 TVBS의 대구 방송이 대만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구방문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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