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정관도서관에서 기장학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장학 3人3色 콘서트’ 특강(사진)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관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기장의 역사문화에 대한 재인식으로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기장옛길에서 문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한국문물연구원 김윤희 기획부장의 ‘기장의 도자문화’를 시작으로 기장문화원 황구 향토문화연구소장의 ‘기장의 유배문화’, 이어서 부산대학교 이종봉 사학과 교수의 ‘기장의 항일독립문화’ 등 정관신도시 주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수강생들에게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장의 미래는 이를 토대로 기장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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