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과 한국주거환경학회(회장 김 영)는 공동으로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국제세미나 ‘도시재생과 신성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김 영 한국주거환경학회장, 창원시의회 의원, 공무원, 일반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는 ▲영국 리버풀대학교 피터 베티 교수의 ‘영국의 지역경제성장 정책’ ▲대만 국립성공대학교 시안-파 쿵 교수의 ‘타이난시의 도시재생과 삶의 질 향상’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일본 카고시마대학교 나가시마 슌스케 교수의 ‘예술·바다·섬과 지역재생’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김진우 교수의 ‘호주의 도시재생 사례’ ▲일본 요코하마 시립대학교 노부하라 스즈키 교수의 ‘요코하마의 수변(水邊)지역과 도시재생’ ▲창원시정연구원 이상헌 연구위원의 ‘창원의 도시관리 방안’등이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세미나에서 나가시마 슌스케 교수는 “자연·예술·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재생전략이 미래도시 발전의 관건”이라고 강조했으며, 창원시정연구원 이상헌 박사는 창원시가 나가야 할 ‘6×6 도시관리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박사는 창원시 도시공간의 6가지 DNA로 ▲산(産, 첨단산업·관광산업 등) ▲녹(綠, 풍부한 공원 및 녹지) ▲장(長, 길게 뻗은 도로망) ▲광(廣, 넓은 광장 · 다수의 공원) ▲문(文, 문화예술특별시) ▲청(靑, 바다를 활용한 도시관리)을 제시했다. <사진>
또한 6대 도시관리 전략으로는 ①도시재생 및 토지이용 고도화 ②투트랙형(첨단산업·관광산업) 도시공간 관리 ③마·창·진 생활권간 균형발전형 도시관리 ④신성장을 위한 토지이용 규제완화 ⑤광역·복합형 대중교통 활성화 ⑥방재지향형 도시관리 등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의 ‘도시재생과 신성장 정책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가 문화예술·관광도시,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에 접목 가능한 도시재생사례가 제시되어 창원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