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동아시아 해역환경을 보호하고,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해양과학외교 국제세미나(ISOSD)’가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안산 KIOST 본원에서 해양과학기술에 기초한 다자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해양과학외교 국제세미나(ISOS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호주 5개국에서 40여 명의 해양과학 및 해양법 전문가가 참석해 5개의 세션에서 총15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해역의 공동보호와 자원의 공동개발, 그리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해양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구체적인 국가 간 협력방안이 도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여러 국가의 해양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해양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안가의 주요 산업시설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개최하였다. 전문가들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동아시아 해양환경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의와 자문으로 우리나라의 국제해양과학 협력 이니셔티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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