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감천문화마을의 빈집 레지던시 조성 사업인 ‘감내풍경 프로젝트’가 지난 26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2016년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감내풍경 프로젝트’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 승효상, 김인철, 프란시스코 사닌의 재능기부를 받아 폐‧공가 3개소를 예술공간(독락의 탑, 색즉시공, 공공의 방)으로 새롭게 조성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심사위원들은 “감내풍경 프로젝트의 경우 경사지 주거지역 곳곳의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과 주변 공간 환경의 가치를 높였고 주거지 재생을 위한 중요한 실천수단으로써의 가능성과 성과가 주목되는 사례”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공공건축상은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 주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공공발주자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해마다 수여되고 있는 상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6월말까지 접수된 43건의 작품에 대해 2개월간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9개 작품에 대상(1점), 최우수상(3점) 및 우수상(5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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