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 학생들이 물환경 정책·기술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양대는 환경공학과 대외활동 과동아리 ‘로터스’ 소속 학생들은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제3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ㆍ기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시상식은 지난 21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공모전은 환경부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우리나라 물환경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마련한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10팀을 선정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큐베이션 캠프, 중간발표, 최종발표 심사 등으로 6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4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생체모방형 열교환기를 이용한 물 재이용 및 에너지 회수’(지도교수 채규정)를 주제로 벌집구조형 열교환기 아이디어 설계 및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김경민 학생은 “연휴와 휴일마다 쉬지 않고 대학 실험실에서 보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학과수업을 통해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함께 자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포기 없이 꾸준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 환경공학과 학생들은 ‘2015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에서 환경부장관상, ‘SBC 중소기업 체험캠프’에서 우수상,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창의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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