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는 지난 28일 동아대학교병원 1층 아뜨리움에서 동아대학교병원과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함께 의료 취약계층 아동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독감 예방접종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은 전염성 강한 유행성 독감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제적 이유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정나눔재단이 지원하고 동아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이 함께 올해로 4년째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접수된 부산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66곳의 1,100여명을 대상으로 당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뤄졌다.
접종 받는 모든 아동들에게는 정성스럽게 포장한 과자와 음료 등이 담긴 간식도 선물로 제공됐다.
세정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독감예방 접종 시기인 10월 말 경 의료소외계층에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5,000여 명의 아동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냈다.
세정나눔재단 관계자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지원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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