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홍모군을 돕기위해 선우라이온스 회원들과 충북상업고등학교 학교 관계자들이 성금전달후 포즈를 취했다.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최진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으로 정국이 혼란스런 시국에도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충북상업고등학교 홍모군(1학년)을 돕기위해 바자회를 통한 후원금을 쾌척해 지역사회에 화제를 끌고 있다.
지난달 15일 청주시 여성들로 구성된 선우로타리에서 사회적 약자(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다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일일후원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8월, 선우로타리는 봉사활동과정에서 충북상업고등학교 1학년 홍모 학생이 백혈병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학교측은 ‘지난 4월경, 학교검진과정에서 백혈병에 걸린 아이가 발견돼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했 있다(현재, 병이 악화돼 서울아산병원 이송 입원 중).
홍모 학생은 홀어머니와 넉넌하지 못하게 살아 왔고, 아들의 갑작스런 병 소식에 홍모군의 모친은 다니던 직장까지 포기하고 아들 병간호에 전념하고 있어 생활이 더욱 어려워 졌다.
이 소식을 접한 충북상업고등학교 교직원, 학생들의 모금활동이 있었으나, 부족한 치료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선생님들이 어린 제자를 위해 백방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해, ‘아름다운가게’에서 긴급생활비지원 100만원이 이뤄졌고, 선우로타리는 홍모 학생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후원행사에서 모인 기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백혈병학생의 치료비지원’으로 홍모 학생에게 3일 오전 10시에 우선 전달했고 투병 상태를 지켜보며 기금을 더 지원하기로 결의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스한 온기’를 주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홍모군과 가족들에게 용기를 볻돋아 줬다.
학교측은 턱없이 부족한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주머니를 매달 덜어내 지원하고 있으며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홍모학생과 모친을 돕기 위해 독지가들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홍모군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후원을 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충북상업고등학교나 도 교육청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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