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제71주년 개교기념일(5일)을 맞아 4일 오전 미디어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해양대 전임 총ㆍ학장들과 여러 동문 및 내빈,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바다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학술대상 시상, 대학발전 교직원 공로패 및 자랑스러운 아치인상 표창, 박한일 총장 기념사, 한희승 총동창회장 축사, 동아리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한일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70년은 긴 안목을 바탕으로 대학의 본질적 역할과 가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대학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대학의 내ㆍ외적 성장 밸런스를 맞추며 재도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한국해양대는 기념식에 앞서 혁신지구캠퍼스 입구에서 ‘개교 70주년 기념관(역사관)’ 준공식도 진행했다.
역사관은 한국해양대가 2014년부터 기금네트워크 추진단을 구성하여 모금 운동을 전개, 동문 및 유관기관의 기부금으로 건립됐다. 연면적 1,172㎡에 지상 2층 규모인 역사관은 대학 박물관 전시실과 업무시설로 구성돼 한국해양대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해양의 소중함을 전파하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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