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4개 시·도(세종·강원·광주·전북)교육청 집필진 위원과 업무담당자들이 4일부터 이틀 간 공주 동학 산장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역사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4개 시·도(세종·강원·광주·전북)교육청 집필진 위원과 업무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6차 워크숍에서는 집필 진행 방향과 향후 일정에 대해 열띤 토론과 협의회를 실시했다.
집필위원장인 조법종(우석대) 교수를 비롯한 43명의 집필진은 4일부터 이틀 간 공주 동학 산장에서 워크숍을 갖고, 현재까지 진행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보조교재 관련 집필 초안을 검토하고 시대별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워크숍 장소를 찾은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역사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세종, 전북, 강원, 광주 등 4개 시·도 교육감은 지난 3월 17일 역사 교과서 보조교재 공동 개발 및 사용 승인 협약서에 합의, 현재 진행 중인 국정교과서와는 차별화된 각 시도의 지역 사를 추가하는 주제탐구 중심 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교육부가 오는 28일 공개하기로 한 국정 고등학교 한국사와 중학교 역사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되는 2018년보다 한 해 앞선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중·고 학교에서는 내년 국정교과서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초안이 올해 말에 마련되면 내년 학교에 보급되는 국정교과서 내용과 비교 검토한 후 보완을 거쳐 2018년 2월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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