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북대에서 진행된 제3회 공자학원의날에서 시민들이 랜푸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대 제공>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대 공자학원은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대 평생교육원 중앙정원에서 ‘제3회 공자학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대한 흥미 유발과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중국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자학원 원생, 교직원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의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전통의상체험, 중국음식체험, 랜푸(경극 가면)그리기 체험, 중국어 배우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전통의상은 우리가 흔히 아는 치파오 뿐만 아니라 중국의 황제가 입던 옷, 소수민족의 의상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중국음식체험부스에서는 중국식 물만두를 빚어 먹을 수 있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중국의 경극 가면인 랜푸를 직접 그리고 색칠하는 체험을 통해 다양한 중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실생활에서 필요한 중국어 회화도 배워볼 수 있었다. 체험을 끝내고 4개 이상의 도장을 받은 관람객은 행운 추첨판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아가기도 했다.
공자학원 원생 및 교직원,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중국 언어 및 문화 지식을 넓힘과 동시에 학습자 상호교류 활성화, 한중문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충북대학교 공자학원은 30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중국교육부 지정 HSK 공식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도내 HSK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체험을 통해 한·중 문화교류 및 중국 언어와 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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