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후 5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이요원의 결혼식이 열렸다. [대한매일] | ||
두 사람은 2년 전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동안 두 사람 모두 매스컴 노출을 꺼려온 만큼, 이날 결혼식은 시작 전부터 취재진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식장에서는 양가 부모와 신랑 박진우씨가 하객들을 맞이했으며, 인터뷰 요청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가부모들의 이름조차 공개되지 않은 채 초대장을 가진 친지들만이 식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박진우씨의 어머니는 “요원이의 모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우리 애와 꼭 닮아 처음부터 며느리감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요원은 신부대기실에 머무르다 곧장 식장 내부로 입장해 취재진들은 얼굴을 보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신랑측에서 요청한 경호원 30여 명이 곳곳에서 접근을 막았기 때문.
이요원·박진우 커플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웨딩화보 촬영을 다녀온 뒤, 다음 주께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 항간의 은퇴설에 대해 매니저 구본권 팀장은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현재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며 좋은 작품이 있으면 영화에 출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