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8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은행과 각 계열사 임원 및 부·실·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2017년 경제 및 은행산업 전망’을 주제로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남은행도 7일 오후, 경남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같은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특별 강연회에서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내년도 경제 및 은행산업 전망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법에 대해 약 1시간 반 가량 강의했다.
강연회에서 신 원장은 “금년 경제성장의 두 축이었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2%p 낮은 2.5%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 원장은 2017년 국내외 위험요인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중국 부동산 경기, 그리고 기업부채 및 가계부채를 꼽았다.
또한 사전적으로 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본유출입 및 환율변동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위험요인에 대응하면서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내년도 경제 및 은행산업 전망을 통해 향후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하여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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