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도내 우수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TV홈쇼핑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9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에서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 (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은일), 농업계 대표 경남6차산업인증자협의회(회장 이강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남도 박종일 농산물유통과장, 왕보경 ㈜공영홈쇼핑 대외협력실장 및 경남6차산업인증업체(산엔들 외 10개사) 대표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TV홈쇼핑은 최근 농산물 브랜드의 중요한 유통 매체로 급성장하였으며, 홍보와 구매, 경험, 신뢰가 일괄 진행되어, 일반 광고보다 네임밸류(Name value)를 높여주는 효과가 크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도는 도내 우수 농산물의 국내외 시장개척과 판로확보를 위해 공영홈쇼핑 참여 인증사업자를 지원하고,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을 통한 경남 6차산업 제품 등의 판로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경남6차산업지원센터는 6차산업화 확산을 위해 농업경영체에게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대형업체 입점을 위한 품평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공중파 미디어 방송을 통해 도내 우수농산물이 차별화된 이미지와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19일과 26일에 함양 연잎밥, 하동 산골도라지 배즙, 의령 영양쌀, 산청 유기농 한우사골곰탕 등 4개 품목을 공영홈쇼핑에서 판매 할 계획이다.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홈쇼핑 주문량이 많은 골든타임을 판매시간으로 잡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품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면 대박이 날 수 있다”며 생산자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전국 광역단위에서 처음으로 산청군-CJ프레시웨이 간 산청딸기 유통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내최대 농식품 기업인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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