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촛불집회-새누리당 일부 의원 골프장”
권석창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서울 광화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친박계 의원들과 너무나도 한가롭게 골프를 즐겼다고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권석창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이헌승, 문진국, 김순례 등의 국회의원과 함께 단양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모두 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국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던 그 시간에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외면하고 골프를 치고 지방의원들과 어울려 술잔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권석창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게 뭐가 문제죠”라고 오히려 반문해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구나 권석창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상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ltnews@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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