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세종시인협회가 12일 전동면 아람달에서 창립·창간호 발간기념식을 갖고 출범했다. 김일호 초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인협회가 12일 전동면 아람달에서 창립·창간호 발간기념식을 갖고 출범했다.
‘세종시인협회’는 옛 연기군 문학인들의 동인지 ‘백수문학’과 ‘세종문학’에서 활동해 오던 시인, 행복도시로 이주해온 시인들이 한데 어울려져 출범 했다.
김일호 시인이 초대회장을 맡았다. 여규용 시인(글벗 문학회장), 임동천 민예총 세종지회 이사, 장석춘 굿모닝 세종 편집장, 정순모 홍익대 교수, 귀촌농부 한상길씨 , 금강 시마을 동인지를 이끌고 있는 황우진씨, 백수문학 성봉수 편집장 등이 참여했다.
창립과 함께 ‘모시울 가는 길’이라는 작은 시집을 만들었다. ‘모시울’은 조치원읍, 전동면, 충북 청원을 넘나드는 작은 실개천이다. ‘모시울 가는 길’에는 창립 멤버 8명이 세종시와 관련된 시 10편씩을 출품했다.
김일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시인들이 그동안 부르고 싶었던 못다 부른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시작은 미약하나마 세종시 문학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의 가슴에 담기는 마음의 양식이 되도록 노력해 앞으로 세종시의 커다란 고목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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