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병원은 지난 12일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와 태종대 일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명품 해안누리길 절영해안산책로 걷기축제>에 참여해 건강검진 및 테이핑 치료 시연, 구급차 및 응급의료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와 태종대 일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명품 해안누리길 절영해안산책로 걷기축제’에 참여해 건강검진 및 테이핑 치료 시연, 구급차 및 응급의료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영도문화원(원장 성한경)이 주최하고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후원하는 이번 걷기축제는 ‘대한민국 5대 명품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절영해안산책로와 더불어 영화 ‘변호인’ 등 유명 영화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흰여울문화마을, 부산의 대표 관광지 태종대 등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남항대교 하부공간인 X-스포츠광장에서 진행된 식전공연과 개막식에는 어윤태 영도구청장과 성한경 영도문화원장을 비롯해 영도구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절영해안산책로를 시작으로 감지해변을 거쳐 태종대에 마련된 공연장까지 10.8㎞ 구간의 해안누리길을 걸으며 포토존 체험, 7080무대, 보물찾기, 사랑의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또한 도착지인 태종대유원지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오후 5시까지 돗자리콘서트와 세계음식 페스티벌, 드론체험, 방향제 만들기 등의 행사가 이어졌고 영도병원이 제공하는 종합검진권 등 풍성한 경품 증정 행사와 해안누리길 달빛 걷기 행사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영도병원은 오전 8시부터 걷기축제의 출발점인 X-스포츠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테이핑 치료 시연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태종대 유원지에 마련된 행사장 부스에서 혈압, 혈당, 체지방 측정 등의 간단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을 파견해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영도병원 재활치료센터의 테이핑 치료 시연, 건강검진센터의 건강 상담 등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영도병원 관계자는 “아름다운 영도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에 영도병원이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영도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지원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힘쓸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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