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올해 울산지역에서 수학여행을 다녀온 초등학교의 1인당 수학여행비 학교 간 격차가 최대 4배, 고등학교는 무려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1백만 원 이상의 초고가 수학 여행비를 지출한 학교도 3곳이나 됐다.
최유경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이 최근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9월 30일까지 울산관내 초·중·고 수학여행 실시현황(191개교)을 분석한 결과, 고교의 1인당 수학여행경비가 가장 비싼 학교는 한 특목고로 무려 127만8000원에 달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학교는 14만3000원이며, 특수학교는 11만8000원으로 약 11배의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중학교 최고는 20만6300원, 최저는 14만250원으로 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 간 격차가 덜했다. 초등학교 최고는 30만4500원이고 가장 저렴한 학교는 74,500원으로 약 4배 차이를 보였다.
최 의원은 “해외수학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가정 형편에 따라 학부모 부담이 클 수 있고, 이로 인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며, “교육당국은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체험학습의 장이 돼야 할 수학여행이 또 다른 교육 양극화로 나타나지 않도록 교육적 차원에서 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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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울산시의원, 초고가 128만 원 등 11배 격차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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