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업훈련과 학교 이론교육 결합한 형태의 도제학교 15교 운영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내년 3월 1일부터 부산에서도 4개 사업단 15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의 직업훈련과 학교의 이론교육을 결합한 형태로서,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제도를 말한다.
부산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7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공모에서 4개사업단 15교(특성화고)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도제학교는 거점학교형으로 운영되고 취업약정 학생수 420명, 175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역량이 우수한 거점학교에 도제교육센터(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하여 참여학교와 기업이 공동 사용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제학교를 운영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같은 유형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학교가 참여했다.
지역별로 서부산권의 경성전자고, 동아공고, 대광발명과학고, 부일전자디자인고, 부산에너지과학고 5개 학교가 참여함으로서 교육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학년부터 2년간 현장훈련(OJT)과 현장외훈련(Off-JT)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주간정시제와 일부 구간정시제로 운영하게 된다.
주간정시제의 경우 1주일 중 2~3일은 기업에서 도제교육을 이수하고, 2~3일은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2월에 상업계 특성화고 중 경영‧회계‧사무 분야에 2개 사업단을 추가로 구성하여 유관기관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를 협의 중이다.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도입함으로써 학생이 졸업 후 구직기간이 단축되고 취업 후 직무 만족도와 현장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에게도 우수 기능인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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