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몽준 의원 | ||
민주노동당 지지자(조사대상의 5%)의 44.3%가 대선후보로 정몽준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노동자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재벌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아이러니다. 민노당 관계자도 “기현상”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한길리서치의 이병일 차장은 이런 기현상을 이렇게 분석했다. 우선 아직까지 민노당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지지정당의 후보가 없으니 거대정당의 후보를 피해 ‘차선’을 선택했다는 설명.
이 차장은 “후보가 정해지면 (민노당 지지자의) 80% 이상이 민노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견임을 전제로 “정몽준 의원의 ‘친 진보정당 발언’과 월드컵에서 보여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의 친분, 월드컵을 치르면서 정몽준 의원이 유권자들에게 재벌후보가 아닌 ‘제3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라는 설명을 보탰다.
한편 민노당쪽은 ‘후보부재’에 그 원인을 뒀다. 김배곤 부대변인은 “현재 범진보진영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진행중이다.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결정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