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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용 국회의장 | ||
국회를 합법적인 선거운동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했다는 이 말에 대해 정가에선 박 의장이 국회로 대변되는 입법부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정가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실 인사과정에서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회창 후보가 추천한 인물들을 요직에 앉혔다는 말이 나돌았다.
김석우 신임비서실장과 강용식 신임사무총장이 모두 이 후보가 지명하다시피 한 사람들이란 소문이 번진 탓이다.
신임의장이 국회의 위상 강화를 부르짖는 이면에 의장 고유권한인 의장실 인사마저 당내 대선후보에게 휘둘린다는 인상을 풍긴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사의 배경에는 오히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관용 의장에 대한 예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김 실장은 YS정권 시절 대통령 의전수석 비서관을 지낸 외교전문가이고 강 총장은 지난 92년 대선 때 YS를 도와 민자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전직 국회의원”이라 밝혔다. 이 후보보다는 YS계보의 박관용 의장에 더 가까운 인사들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가의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의장실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의 추천이 반영된 것일 뿐이며 두 분 모두 입법부 업무 관련 전문가들”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