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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록씨 <사진=우태윤 기자 wdosa@ilyo.co.kr> | ||
대기업 부회장에서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몰이를 했던 서상록씨가 이번엔 대통령 출마를 선언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삼미그룹 부회장을 지내다 퇴직 후 98년부터 롯데호텔 양식당에서 웨이터로 근무했던 서씨는 지난 4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비스 대통령’을 약속하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출마선언문에서 서씨는 “취임 1년 이내에 깡패, 가짜 식품, 가짜 약품을 완전소탕하겠다”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북한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보내줘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각종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서씨는 이날 회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함께 즉석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기자들은 서씨에게 정치 관련 질문을 거의 던지지 않아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탓인가.
그러나 서씨는 영국 BBC 기자와 약 20분간 인터뷰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햇볕정책에 대한 평가나 현 정치상황에 대한 인식을 유창한 영어로 풀어내 시선을 집중시킨 것.
서씨에겐 지난 80~90년대 미국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네 차례 나섰던 경력이 있다. 비록 모두 낙선했지만 출마경험을 살려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고 BBC는 서씨의 대선 출마선언과 함께 그의 이력을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