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9일 청주시 내수읍에서 AI가 발생되자 청주시가 인근 철새도래지역을 긴급 방역하고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지난 18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지역의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발생이후 청주시 내수읍에서 19일 발생된 이후 진천군에서 의심징후가 발견됐으나 현장조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진천군 관계자가 밝혔다.
충북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에 따른 방역과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예년보다 이른 AI발생에 따라 인근 지자체인 음성군, 증평군, 괴산군, 충남 천안시 등은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가금류(오리, 닭, 칠면조, 등)사육농장에 대한 방역과 함께 가금류 이동을 중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음성군 맹동면과 인접한 진천군 덕산면 임살리 오리농장에서 수거된 물질에서 이상징후가 의심돼 방역당국이 20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이날 오전 11시경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에 의해 최종 음성 반응으로 판정이 난 것으로 알려져 진천군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AI가 음성군 맹동면에서 18일 최초 발생이후 인근지역에서 의심 징후가 발생하는 등 충북전영으로 확산조짐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 방역 관계자는 20일 오후 2시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AI 확산에 따른 대책과 방역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진천군 축산 관계자는“예년보다 AI 발생 시기가 빨라져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 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충북 전역을 휩쓸었던 AI악몽이 재연되는 듯해 초긴장을 했지만 음성판정을 받아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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