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세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국세청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개청 50주년 기념 ‘대학(원)생 국세 행정 발전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세금제도나 세무행정 개선과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4일 공고해 9월까지 접수한 결과 25개 대학에서 77편이 응모, 최종 8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신용카드 조세지원 제도를 위한 소득 단계별 세액공제 제도’라는 주제로 연구한 서울대 김민식·이길현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연구결과가 국세행정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돼 국세행정이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우수상은 경희대학교(원) 김성태씨가, 장려상은 서울대학교(원) 정준영·김병렬씨, 한양대학교(원) 진지헌씨, 남서울대 이지은씨, 전북대 박건우씨, 건양대 정보람·정태영씨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 심태섭 교수는 “국세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세제에 대한 효과분석 논문뿐만 아니라, 현재보다 나은 국세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우수한 논문이 많이 응모됐다”고 평했다.
또 김갑순 교수는 “설문조사나 기존의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수준이 높고, 구체적인 통계분석을 사용한 경우에는 더욱 돋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 8편을 국세지에 기고하고 수상작에 대한 논문집을 국세청 각 국실과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해 소통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국세청, 지방청, 세무서 홈페이지에 시상내역과 원문을 게시해 홍보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수상내역을 학교에 통보하고 학보 게재를 요청하는 한편, 수상자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자단 지원 시 선발 우대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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