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청주시 산남동 일원 잠두봉공원 개발 예정지 토지주 대표로 선임된 장우석씨(사진왼쪽)가 공원용지중 훼손된 45%의 지역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 서원구 잠두봉공원 토지주 연합은 21일 오후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추진위의 공원지키기 운동은 어불성설이며 편협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반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잠두봉공원 토지주들은 20일 오후3시 총 45명의 토지주중 15명이 모여 장우석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향후 토지주들의 입장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들은 잠두봉 공원 개발예정지는 총 17만6880(5만3506평)이며 이중 7만9922(9902평)이 묘지, 농지, 잡종지 등 공원외 용도로 약 45%이상이 이미 훼손이 돼 있고 공원이용 면적은 55%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봉공원 및 잠두봉공원 반대추진위에 대해 공원이 그들 땅이 아님에도 토지주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땅 인양 무책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향후 적절한 토지보상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토지주들은 주민들의 잠두봉공원 토지 출입을 봉쇄하고 오는 2020년 토지상황의 변동시 각자 개발 사업 등을 진행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잠두봉은 인근주민들에게 좋은 경관과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는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는 토지주들의 소유로 적절한 보상이아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공원출입통제, 입산금지 등 실력행사와 업무방해로 인한 법적 조치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 토지주들은 이미 45%이상이 훼손돼 공원부지는 55%로 돼 있어 70%이상 공원으로 복구해 오히려 훼손이 적어진다는 논리를 폈다.
이에 따라 반대 추진위원회의 공원지키기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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