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드 띠엔 베트남 박깐성 농림국장. 그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박깐성의 하 드 띠엔 농림국장은 지난 22일 대전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하 드 띠엔 국장은 20명의 베트남 고위직 공무원들을 이끌고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센터장 윤영채 행정학과 교수)의 ‘농업과 농촌관리’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6박7일의 일정으로 대전의 농어촌공사, 세종시청, 금산군 인삼농가 등을 둘러보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촌관리 현황을 배우며 자국의 농산업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하 국장은 “한국은 농업 계획은 정교하고 꼼꼼하다. 특히 정부의 물관리가 인상적이었다”며 “베트남은 물관리가 한국처럼 좋지 않다. 한국은 농촌의 물관리에 투자를 많이하고 지원을 해준다고 들었다. 베트남은 투자를 많이 못하고 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물 관리체계가 발달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베트남 정부는 물을 관리해줄 민간회사를 환영하고 있다. 회사가 맡으면 더 효율적으로 물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외국 자본이 투자하면 더 좋을 것같다. 한국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했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기대했다.
베트남 고위공직자 연수단이 충남 금산의 인삼약초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 드 띠엔 농림국장은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 “베트남과 한국은 친한 친구다. 과학, 농업, 경제 분야에서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연인 사이같은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는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이후 베트남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간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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