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과학․수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교사 노벨상으로 불리며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과학․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최근 5년간 과학․수학교육과 과학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초․중․고등학교 교사다.
이번 수상자 중 금양초 최미숙 교사는 과학교육 학습지도 자료와 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공개수업, 과학교육 관련 연구단체 활동, 각종 직무연수 강사 및 수업컨설턴트 활동 등을 통해 교수학습 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각종 과학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3년과 2015년에는 과학교사들의 과학교육연구지원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교육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부산과학고 소속으로 한국영재학교에 파견 중인 최지영 교사는 ‘DIY Green Energy Project’ 주제로 직접 지도한 학생들이 재생․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자이드 미래에너지상’에서 고교 부문 아시아 최고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부산교육청 논술위원, 영재 강사와 담임, STEAM 교사 연구회 등 활동을 하면서 4차시 분량의 물리중심 STEAM 수업자료를 개발해 수업에 적용하는 등 과학 교재와 자료집을 집필해 과학교육 발전에도 기여했다.
수상자는 다음 달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고, 국내와 해외연수 기회도 갖는다. 또한, 소속 학교는 학생과학체험활동과 교사역량강화 등을 위한 지원금 2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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