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행정자치부와 세종시가 25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렬 행자부 차관 주재로 제18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정자치부와 세종시가 25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비롯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해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대책과 스마트시티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내 축산·보건·환경 부서 간 협조를 강화해 철새의 농가유입을 차단하고 철저한 매몰지 관리를 통해 인체감염을 예방하기로 했다. 또 농가·축산시설 등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농가 모임 및 철새 도래지 방문 제한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도시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적극 협력해 스마트시티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가 스마트시티 주관부처로 스마트시티 추진단 확대 운영,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조성 및 스마트도시법 개정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확산 및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정보화 수준진단모델을 마련해 진단을 실시하고 스마트서비스 상호 호환성를 위해 기술표준 가이드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방지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차관은“미래 국가성장 동력인 스마트시티 확산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지방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상생협력의 상징인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세종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활발하고 성과 있는 토론을 통해 세종 형 스마트시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협의회가 끝난 후 김성렬 차관과 시·도 부단체장들은 세종형 스마트시티의 컨트롤타워인 지역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하여 현황 설명을 듣고 시설들을 둘러봤다. 또 이날 회의에 앞서 2016년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기관표창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김성렬 차관, 이춘희 시장, 한경호 행정부시장, 홍영섭 정무부시장, 민원과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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