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유학의 본산’인 파주는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을 배출한 고장으로, 이들 석학과 관련된 유적이 파주 전역에 산재해 있으나 대표되는 인물을 개별적으로 조명해 그 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지 못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날 경기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호유학의 위상이 깃든 파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조사·연구해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조사·연구 활용의 공동참여와 정보교류 △역사·문화자원의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지원 시스템 구축 △상호 인적교류 및 업무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파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재홍 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경기문화재단의 우수한 석학들과 파주시의 행정력이 우리의 소중한 뿌리를 확인하고, 파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문화재단과 파주 역사·문화자원의 조사·연구·활용의 공동참여 및 업무 협력을 통해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을 파주 기호유학 문화권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문향의 고장 파주의 명성을 굳건히 다져갈 예정이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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