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지지 시민단체 포럼 참석
김종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초당파 안보·민생 대전포럼-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에 참석해 정치구조 개혁은 경제 구조개혁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권위주의 통치 30년, 정치민주화 30년 동안 대통령제 운영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며 “권위주의 통치는 개도국 시절에 경제성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경제세력이 나라 전체를 좌우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정농단을 당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찌 가능했겠는가“라며. ”뒤에 조직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늘부터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국정조사 시작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증인인 삼성을 채택하지 않았다”면서 “이 사태의 시발점이 삼성”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을 했다”며 “대통령이 넘어간 권력을 다시 찾아오는 노력을 했어야하는데 그대로 적응하고 살다보니 나라가 결국 빈부격차 심해지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비난했다.
이날 포럼을 개최한 단체는 충청권의 친 반기문 인사로 알려진 오장섭 전 의원(3선)과 이건개 변호사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단체로, 개헌을 강력히 주장하며 문재인 전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김종인 전 대표의 이번 포럼참석이 ‘반기문-김종인 연대’의 시작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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