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원광대병원 건립 운영 계약체결 협상 결렬

응급의료 공백 불가피 할 듯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했던 원광대병원 건립 운영 계약체결 협상이 결렬 되면서 군민 의료 서비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은 원광대병원 건립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MOU를 체결하고 수차례에 걸쳐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해 왔다.

군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병원 건물 건축에 따른 건축비 지원에 대해 지난 25일 원광대병원 측에 건축비 지원이 없는 최종 계약서 안을 통보했다. 하지만 원광대병원 측은 서천군 안을 불수용 함으로써 29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많은 군민들의 기대 속에 추진 됐으나 결국 응급 병원 운영에 따른 많은 재정 부담이 협상 결렬을 초래했다. 당장 군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군은 이러한 협상 결렬에 대해 언론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을 조속히 강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뚜렷한 대안 마련이 나올 때 까지는 응급의료 공백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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