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 상징 로고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청년꿈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활동 증진을 위해 청년들이 소통과 자기계발,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청년활동거점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1월 제1차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청년들의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1억1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2개월간 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해 청년꿈제작소가 모습을 드러낸다. 청년꿈제작소는 청원구 상당로 314(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394㎡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정보공유 공간, 소그룹 활동 공간,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보공유 공간에서는 청년들이 학업·취업·창업 관련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검색과 작은 북카페를 제공한다.
소그룹 활동 공간에서는 스터디그룹, 동아리활동, 프로젝트 회의 등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의공간을 제공한다.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에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꿈제작소에서 재능 있는 청년이 스스로 강사가 돼 강의를 펼치는 ‘청년강사육성 프로그램’, 청년에게 필요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명사초청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로 이루어진 동아리를 대상으로 멘토링, 공연, 체육 ․ 예술활동, 재능기부 등 청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 공생공감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청년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재능나눔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꿈제작소에서 운영될 프로그램들은 ‘청주청년톡’이라는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청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꿈제작소 이용은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한편 청주시는 2일 오후 4시 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서 청년꿈제작소 개소식을 가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지역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청년꿈제작소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인사말씀, 서원대학교 재능기부단원들의 축하공연,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년꿈제작소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통한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청주시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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