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작 본인은 재벌2세 역할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듯. 차태현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재벌2세라는 이유로 늘 유명 브랜드의 고급 의상만 입어야 돼 너무 힘들다”면서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옷에 흠집이라도 날까 늘 신경써야 한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극중에서 입고 나오는 의상은 대부분 고가 브랜드에서 협찬 받은 것으로 만약 옷에 문제가 생길 경우 차태현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는 것.
4년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이유에 대해서도 차태현은 “4년간 열심히 돈을 벌어야지 재벌2세가 소재인 드라마를 찍을 수 있다. 이제 또 앞으로 4년 정도는 지나야 재벌2세가 나오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다”며 우스갯소리로 어려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