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문 전 대표는 12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이다. 퇴진일정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탄핵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촛불민심에 대한 배신이다. 역사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탄핵을 무산시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탄핵안 발의에 적극적이었으나 박 대통령의 담화 이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