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겨울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은 광주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은 1800㎡(30×60m), 썰매장 450㎡(30×15m) 규모로, 스케이트장은 만 6세 이상, 썰매장은 이용제한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스케이트 체험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1시 ~ 오후 2시)을 운영하며, 장애인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스케이트형 의자 10개를 마련한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 스케이트, 썰매,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당 1천원이다.
법률에 따른 할인대상자는 50% 할인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6타임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지난 10월17일부터 스케이트장 설치 작업에 들어가 5일 현재 공정률 80%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의무실, 휴게실, 바닥 목제데크를 갖추는 등 막바지 작업 중이다.
개장 1주일 전까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31일까지 46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4일을 운영해 8만7천여 명(하루 평균 1천609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에게 겨울 여가활동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윤식 광주시 회계과장은 “소외계층 등 시민 모두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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