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규 축구선수 | ||
지난 7월31일 벌어진 이란과의 8강전 경기에서 후반 37분 이란 선수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펴 보이는 돌출 행동으로 언론과 팬들의‘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것. 특히 이 모습은 방송 화면에까지 잡혔다.
그러나 경기 직후 김진규가 돌출행동을 하게 된 발단은 이란 선수들의 계속되는 손가락질과 욕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치에 앉아 있던 이란 선수들이 김진규가 19세 어린 선수라는 점을 알고 일부러 전반 초부터 김진규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면서 “fxxx you”라고 약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진규도 경기 후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순간 흥분해 나를 다스리지 못했다”며 동료나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