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K-water(사장 이학수)는 5일 대전시유성구 K-water 교육원 40주년 기념홀에서 물 산업 미래기술 개발 및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물 산업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과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식전행사인 컨벤션 미팅에 이어 ▲민관공동투자 R&D 사업 협약체결 ▲K-water 글로벌 파트너 인증브랜드 엠블럼 사용 협약체결 ▲동반성장 정책 방향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초청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컨벤션 미팅에서는 K-water 중소기업지원제도를 통해 개발한 제품 중, 성능이 검증돼 사용 중인 우수제품 40개가 소개되었다.
인증서 수여식
또 K-water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간 민관 공동투자 R&D 사업협약을 체결,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60억 원을 조성해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민관공동투자 R&D 사업은 K-water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협력사업비 조성 후, K-water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 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K-water는 지난 2013년, 52억 원을 조성하여 이동설치가 용이한 상수도관 원격 누수감시 시스템 등 18개 과제를 수행하고 관련기술 국산화로 98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기금은 2013년의 52억 원과 이번 협약의 60억 원을 합쳐 모두 112억이 되었다.
K-water는 10개 중소기업과 K-water 글로벌 파트너 인증브랜드(K-ACE) 엠블럼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K-ACE(K-water Accredited Excellent Product)는 해외 인지도가 높은 K-water가 중소기업 제품의 성능을 인증하고 인증 엠블럼을 부여해 수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5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지원제도를통해개발된중소기업제품을둘러보고있는K-water이학수사장
K-water는 2015년 12개 기업과 K-ACE 사용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7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행사에 엠블럼 사용 중소기업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초청강연은 아시아 중소기업협의회 초대 사무총장인 김용진 서강대 교수의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방향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물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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