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복지전달체계 개편 읍면동 복지허브화 부문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3개 분야 8개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광주시와 자치구는 3개 분야 7개 부문에서 대상 1(서구), 최우수상 2(서구, 광산구), 우수상 5(광주시,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공로상 1(서구)을 수상하고, 포상금으로 1억9천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조기 정착을 위한 상반기 읍면동 복지허브화율 ▲교육, 워크숍 등 허브화 확산 노력 ▲안정적 추진을 위한 예산․인력 지원 현황 등 동 복지허브화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광주시는 타 시․도에 비해 동(洞) 복지허브화의 조기 정착을 위한 상반기 동 복지허브화 참여율이 높고 동장, 담당 공무원, 지역보장협의체위원, 시설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광주시는 복지인력 확충과 전달체계 개편에도 불구하고 최일선 동 인력 부족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동 복지허브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선도지역 2개동을 선정(서구 금호1동, 남구 효덕동)하고 동 복지 허브화에 들어갔다.
6월에는 5개구 26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장과 복지 담당 공무원, 직업상담사, 복지도우미 등 194명을 지원해 ‘찾아가는 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했다.
또한, 동 복지허브화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동장과 복지 담당 공무원 117명을 대상으로 ‘복지허브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동 복지 허브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 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목민관 복지학교’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동 복지허브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동 복지허브화의 조기 정착에 노력해왔다.
이와 별도로 자치구에서도 동 복지허브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동 복지허브화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바람시스템’ 구축 ▲동별 특색을 반영한 ‘복지사각지대발굴단’ 운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진단! 동 복지허브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이 시와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동 복지허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동 복지허브화 추진 전에 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2배, 사례관리 대상자 2배, 방문상담 3.5배, 서비스 연계 18.4배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진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결과이며, 그동안 동 복지허브화를 적극 추진해 준 관련 공무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는 따뜻하고 당당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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