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작품공모전, 인권정책 토론 및 평가회 등
인권작품 공모전 전시회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올해로 68돌을 맞는 세계인권선언일(1948.12.10.) 기념행사가 광주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광주시는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인권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증진 의지고취와 인권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시민, 인권단체활동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열린다.
식전행사로 5월 유가족들로 구성된 광주트라우마센터 ‘소나무합창단 공연’과 축하공연 ‘국가폭력에 저항하라’,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시 교육감, 이은방 시의회 의장, 정상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로비에서는 캘리그라피 작가 양영(영화 ‘관상’ 출연) 씨와 함께 우리가족 인권약속을 다짐하는 ‘인권가훈 만들기’ 행사가 열리며, 2016 인권마을공동사업인 ‘우리마을 인권약속 지키기’ 홍보부스가 ‘인권, 마을에서 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운영된다.
5일부터 16일까지는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인권영화 상영, 핵심인권정책 추진평가회, 인권정책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5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리고 있는 ‘인권작품전시회’에서는 표어, 포스터, UCC 등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품 5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8일 오후 3시 시청 세미나실에서는 관련 부서, 민간 전문가 등 민관협의실무지원단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밖청소년, 빈곤, 이주민, 생명, 교통약자, 비정규직 등 ‘6대 핵심인권정책 추진 평가회’를 개최한다.
정책 기획과정에서부터 중간점검, 평가까지 민‧관이 손잡고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16핵심인권정책 45개 과제 추진내용에 대해 실무지원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보완할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광주 인권정책 시민토론회’는 16일 오후 4시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광주광역시 인권정책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다.
토론회 좌장은 김보현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이 맡고,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의 ‘인권동향과 정책화방안’ 발제,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과 허창영 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 팀장의 ‘인권영향평가제 도입’과 ‘인권행정조직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과제 발표, 시민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청 2층 무등홀에서는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시민 대상 ‘인권영화’로 6일과 13일 오후 7시 ‘노예12년’, ‘헤어드레서’를 각각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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