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의회 남연심 의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복지·교육위원회 새누리당 남연심의원((강서2·봉명1·2동,송정·운천·신봉동)-“강서,봉명지구 도서관 건립의 당위성” 청주시의회 복지 교육위원회 남연심 의원은 6일 오전 10시 열린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강서·봉명지구의 도서관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제2차 청주시 도서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분석보고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현재 청주시 공공도서관 1(일)관당 봉사인구는 6만4098명으로 전국 평균 5만2218명이다.
따라서 정부의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목표인 4만5000명보다 높고, 1인당 장서수는 1.53권으로 이 역시 전국평균 1.84권, 정부목표 2.5권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문체부 공공도서관 건립 운영 매뉴얼의 공공도서관 산출지침을 적용했을 때 현재 청주시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공도서관의 면적은 2만5000㎡로 산출됐다.
현재 금천동과 가경동 지역에 신규 도서관을 설립 중에 있지만 2(두)개관이 개관한다 하여도 청주시의 공공도서관의 수는 부족한 상태다.
이처럼 청주시의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은 주지의 사실이며 향후 신규 도서관 설립에 있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권역별 균형과 수요에 따른 확충이란 점과 이를 감안한 가장 시급한 입지 장소는 강서봉명지구다.
지난 10월 기준, 흥덕구의 인구는 청주시 인구 84만6650명 중 30%가 넘어가는, 4개구중 가장 많은 25만7658명이다.
현재 흥덕구에 소재한 공공도서관은 청주 오송도서관, 흥덕도서관, 신율봉도서관, 강내도서관, 옥산도서관 등 5개관으로 도서관수로는 4개구중 가장 많으나 도서관 연면적 합산수치와 도서수, 사서수는 4개구중 최하위권에 있다.
그리고 5개관 중 3개관이 구 청원군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신율봉도서관이 어린이 전문 도서관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도심권에 위치한 도서관은 흥덕도서관 1개관밖에 없는 실정이다.
즉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에 정작 제대로 된 도서관이 입지해 있지 않은 상황으로 가경동 지역에 도서관이 설립된다 하더라도 강서 봉명 운천신봉동 지역 인구 8만을 아우를 수 있는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은 여전히 요원하며 청주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다.
강서 봉명지구에 거점 도서관을 설립하여 인근 8만여 시민들의 지식·정보이용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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