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청수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천안시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한 남부권에 8번째 공공도서관인 ‘청수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동남구 청수동 355번지에 건립되는 청수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영어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 등을 배치하고, 영어 전문도서관을 연계해 운영한다.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263.4㎡ 규모로 총공사비는 약 144억원이 투입되며, 이날 기공식과 함께 공사에 착공하여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민선6기 구본영 천안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영어전문도서관은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독서활동 기회는 물론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영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서적 및 미디어자료를 활용한 체험실, 이야기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그동안 도서관 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독서활동 기회는 물론 다양한 매체를 통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정보서비스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복합문화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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