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의원은 “중국은 만주지역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3성이 참여한 역사 왜곡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93년 요녕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들이 역사왜곡 실무를 맡았고, 97년 말 길림대학에서 출판된 ‘동북 고대민족, 고고여강역’이란 책에서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후 고구려사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 2002년 2월 중국 사회과학원이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는 게 복 의원의 설명.
복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번 기회에 중국뿐 아니라 일본 등의 우리 역사 왜곡에 대한 총체적인 대책기구인 ‘역사왜곡 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