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수시인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게다가 김 회장은 해외에 체류하는 동안 인사단행을 했을 정도다.
지난 18일 한화그룹은 (주)한컴과 (주)63시티의 대표이사를 맞교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한컴의 정이만 대표이사를 (주)63시티 대표이사로, 현재 (주)63시티의 정수봉 대표이사를 (주)한컴 대표이사로 내정한다는 것.
이번 인사는 김 회장이 출국한 상태에서 이뤄진 일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최상순 구조본부장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급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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