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윤승환씨.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대 학부생이 신발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2016 신발디자인 크라우드소싱 공모전’에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3년 윤승환씨의 ‘Hufree’가 영예의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윤씨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오후 부산 K-슈즈비지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앞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의 신발기업 ㈜제이콥스이노베이션의 개발 스토리텔링 확보와 판매지원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의 당선작품은 제이콥스이노베이션에서 개발과 생산에 들어가 내년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소싱’은 기존의 자사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상품화 방식에 비해 수많은 대중들의 참여로 의뢰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고, 젊은 디자이너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신발기업은 판매를 위한 개발단계 전부터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디자인을 얻고, 개발제품의 긍정적인 스토리의 시너지를 확보해 판매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판매에 따른 수익을 일정부분 공유하는 구조가 성립됨으로써 국내 신발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역량 강화의 새로운 해법제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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