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16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단계가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발생 시‧군과 도 경계 주요 거점에 축산차량 전담 소독장소를 추가 설치해 이동차량 통제 및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확대 설치해 가축의 이동 통제를 보다 철저히 하고 22개 전 시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살처분이나 매몰 등 가축 질병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농가에는 철저한 소독을 하기로 했다. 예찰활동에 총력 대응하고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일제 소독 등 방역조치도 강화했다.
살처분 동원 인력에 대한 항바이러스 투여 협조와 역학 관련 농장, 작업장, 사람, 차량 등에 대한 방역 등 후속 조치도 철저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축 소유자 등 축산농가는 모임(행사)을 금지하고 소독·예찰 강화, 외부인이나 차량 통제 등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는 매일 농가 소독을 꼼꼼히 하고 사육하는 닭과 오리 임상예찰을 실시해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ilyo66@ilyo.co.kr